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한국공대)는 교육부와 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산업부가 함께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으로 반도체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의 학부 전공 트랙 개발·운영을 통한 기술 인력 양성 및 공급을 목표로 한다.
한국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약 1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한국공대 나노반도체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등 3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공정시스템 전공트랙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한국공대는 반도체 전공트랙을 통해 21개의 컨소시엄 기업과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여 매년 50여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전공 트랙 참여학생은 컨소시엄 기업의 현장실습·인턴쉽,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학생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전공트랙 특별장학금, 현장실습장학금, 산학프로젝트장학금) 및 해외 연수 혜택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공대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단장 안승언 교수(나노반도체공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은 반도체 공정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핵심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약세인 공정시스템 분야의 기술적 성장 배경을 만들고 해당 분야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공대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산업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