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미주, 폭우 피해 이재민 위해 기부... "일상 되찾길"

입력
2022.08.14 09:28
아이유 1억 원, 이미주 3천만 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아이유는 팬덤 '유애나'와 함께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수재 의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2020년에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과시해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미주 역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수재 의연금 3천만 원을 기탁하며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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