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0억, 신세계·CJ 5억...유통업계도 수해 복구 지원 팔 걷어

입력
2022.08.12 17:30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한 유통업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롯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유통군은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 9,000여 개와 이재민 구호키트 400여 개, 임시대피소 칸막이 120여 개를 선제적으로 10일 지원했다. 롯데물산도 9일 송파구청에 생수 2,500여 개와 생필품 300여 개를 전달했다.

이날 신세계와 CJ, KT&G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억 원의 구호성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9일과 11일 폭우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총 1,000여 명분의 구호물품 1만4,000여 개를 지원했다. 이마트는 서울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이날부터 서울지역 수해 피해 지역 주민 1,000여 가구에 즉석밥, 컵라면, 생수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등 긴급구호물품 3,6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ABC마트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오비맥주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생수 1만620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