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해수부에 "수산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

입력
2022.08.11 17:51
해양수산부 독대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산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조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조 장관은 해수부가 향후 5년간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해상물류체계 구축, 신해양경제 육성과 안전한 연안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소재 국산화 비율을 50%까지 늘리고, 레저·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해양바이오 등 해양 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라"며 "항만물류시스템 선진화 및 굳건한 해양물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스마트양식 등과 연계해 어촌 공간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도서주민의 교통권 보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