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비오(ATBO) 멤버 정승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에이티비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공지문을 통해 "에이티비오 정승환이 9일 새벽 가벼운 감기 증세를 느껴 오전 중 PCR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승환은 이날 SBS M '더쇼' 녹화를 앞두고 컨디션 이상을 느껴 수 차례 자가 키트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승환을 제외한 에이티비오 멤버 6인은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음성반응을 확인했지만, 9일 녹화가 예정됐던 '더쇼' 출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소속사 측은 "정승환을 제외한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잠복기를 고려하여 이후로도 컨디션 체크 및 코로나19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정승환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분간 치료와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으로 추후 에이티비오의 스케줄 이행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안내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티비오는 지난 27일 데뷔 곡 '모노크롬(컬러)'를 포함한 데뷔앨범 '더 비기닝: 개화 (The Beginning : 開花)'를 발표, 데뷔 단 14일 만에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