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옥순 또는 영숙이 데이트를 통해 광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세 사람은 함께 데이트에 나선다. 옥순과 영숙은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ENA 플레이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광수를 둘러싼 옥순 영숙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앞서 옥순 영숙은 모두 광수를 데이트 상대로 점찍어 함께 데이트에 돌입하게 됐다.
잠시 후 옥순은 숙소로 돌아가 데이트 준비에 나선다. 그는 방에서 마주친 현숙에게 "예상은 했지만 저 정도로 직진할지 몰랐다"며 광수에게 올인하는 영숙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어린 친구랑 나가니까 예쁘게 꾸며야겠다"며 꽃단장을 한다.
영숙 역시 옥순을 견제하며 "옷 어떻게 입지?"라고 한 뒤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옆에 있는 순자에게 "아까 차 안에서 사탕이 있길래 '사탕 먹을래요?'하고 줬더니 '이거 내가 준 거야'라고 하더라"면서 옥순과 있었던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솔직히 기분 나빴다"고 토로한다.
순자는 영숙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너무 욕하는 것 같나?"라고 걱정한다. 영숙은 "난 욕한 거 맞는데"라고 인정해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이경은 출연진의 살벌한 기싸움에 놀라면서도 "너무 재밌다"고 말한다.
광수와 데이트를 앞둔 옥순은 "파이팅 해야지, 을지로 김사랑 언니"라며 스스로를 격려한다. 반면 영숙은 "아예 안 나가고 싶어. 너무 답답해"라고 괴로워하다 "힘들다"며 눈물을 쏟는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나는 솔로'는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플레이·SBS 플러스 합산 수치 평균 3.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치솟았다. 이 프로그램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4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톱10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옥순 영숙 광수의 데이트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