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상의는 5일 오후 2시 한전 아트센터 회의실에서 한전과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 ICT기획처장, 인재육성실장과 김왕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 교육훈련총괄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MOU를 통해 대한상의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디지털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전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분석 빅데이터 등 훈련프로그램 개발 △청년층 대상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 컨설팅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상의 김왕 인력개발사업단장은 “미래 산업에 필요한 지역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통해 정보 통신(ICT) 분야의 인재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를 모태로 하는 국내 최대 법정 경제 단체로, 7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103개의 특별 회원을 두고 있다. 2021년부터 SK 최태원 회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