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군사연구소 문열어…군 싱크탱크 역할 목표

입력
2022.08.04 13:12


부산·울산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군사학과가 있는 동명대학교에 군사연구소가 생겼다.

동명대는 지난 1일 군사연구소를 개소하고, 초대 소장에 군사학과 유은재 교수(육군 예비역 준장)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군사연구소와 드론교육연구센터, 국방안보학과 석사과정을 연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사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군이 국방개혁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병영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군사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전투를 이끌 드론봇의 운용개념 등을 연구하는 군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2013년 개설된 동명대 군사학과는 전문교수를 초빙해 필기시험 과목 중 자료해석, 언어논리 등 어려운 과목을 수준 별로 가르쳐 졸업생 전원을 육·해군이나 해병대 장교로 임관을 시키고 있다. 또 원어민 교수와 함께 하는 영어교육과 전국 군사학과 중 최초로 우수 학생들에게 드론국가자격증을 무료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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