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 결혼 5개월 만 임신설…모친 "딸 나이가 45세"

입력
2022.08.02 09:28
지난 3월, 법적 부부된 구준엽·서희원 임신설
서희원 모친, 현지 언론 통해 해당 의혹 부인

최근 가수 구준엽과 결혼을 알린 대만 배우 서희원의 임신설이 제기됐다. 다만 서희원의 모친은 해당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최근 중국과 대만 매체 등은 구준엽과 쉬시위안 부부가 아이를 가졌으며, 임신 2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결혼 5개월 만에 불거진 임신설이기에 양국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최측근인 서희원의 모친은 현지 언론을 통해 "그게 가능한지 생각을 해봐라"며 "딸의 나이가 45세이다. 지금의 몸으로는 임신을 해도 감당할 수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무엇보다 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만큼 두 사람의 임신설은 해프닝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준엽에 대해선 "(사위가) 좋다. 열심히, 정신없이 일하고 있고 사람도 좋다"고 칭찬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결혼 전후로 꾸준히 각종 소문에 휩싸였다. 특히 서희원과 모친 간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갈등이 수면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만에 재회한 후 결혼을 발표했다.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은 올해 초 다시 만나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고 직접 고백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구준엽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서희원에 대한 애정을 한껏 과시하며 행복한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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