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주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모든 도민에게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제주지역 화폐인 탐나는전 충전 방식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키로 하고, 1일부터 온라인 재난지원금 신청 서비스(https://tdis.konacard.co.kr/50000/1) 등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방문 신청은 오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방문 신청도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탐나는전 카드가 없으면 농협은행, 제주은행에서 발급받은 뒤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은 탐나는전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미 사용액은 자동 소멸한다.
도는 또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전화상담 등을 통해 희망자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자가 해당 세대를 방문해 대리 신청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규 출생 등 지급 대상 누락자, 가족관계 변경 등 이의신청 접수는 8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지급대상자 본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의견을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