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200만 돌파, 천만 향해 순항 중

입력
2022.07.31 15:10
영화 '한산: 용의 출현', 31일 오후 200만 넘겨

올여름 유일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5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은 이날 200만 고지를 넘었다.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이 작품은 200만 관객 돌파로 개봉 첫 주 산뜻한 출정을 알렸다.

'한산: 용의 출현'의 200만 돌파 흥행 속도는 '국제시장'(2014)의 8일, '7번방의 선물'(2013) 6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8일, '변호인'(2013) 6일 등 전국민이 응답한 화제의 천만영화 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2022년 흥행 스타트를 끊은 한국 영화 '범죄도시2'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이 극장가를 든든히 지키며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점 등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스코어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배급사 측은 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과 감독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옥택연 박훈 이서준과 김한민 감독은 군복무 중인 공명 등신대와 함께 서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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