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개관 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인근 지역으로 버스 운행이 늘어난다. DCC는 오는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열릴 예정인 곳이기도 하다.
대전시는 9월 1일부터 급행 3번 종점지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전컨벤션센터(DCC)까지 연장하는등 시내버스 6개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은 구암동 기점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대중교통수단과 환승 체계 구축, 장거리 노선 불편 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211번은 급행 3번처럼 기점지 변경은 물론 노선이 길어진다. 기점지가 화물터미널에서 원내동차고지로 바뀌고, 원내동과 화물터미널 구간은 기점지 출발과 도착 시 모두 경유해 두 지역간 교통서비스를 강화했다.
103·212·601·704번 등 4개 시내버스 노선은 기점지가 구암동으로 변경된다.
103번은 기점지를 수통골에서 구암동으로 변경했다. 배차시간을 2분, 운행시간을 17분 단축하고 운행 횟수는 32회 증회해 1일 191회 운행된다. 212번은 기점지를 화물터미널에서 구암동 기점지로 바꿔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4대 증차하고 배차간격은 7분 단축하기로 했다. 운행회수는 33회 증회된다.
601번은 비래동에서 시립박물관까지에서 구암동 기점지까지던 운행구간을 구암동기점지에서 비래동까지 연장했고, 704번은 원내동에서 보훈병원까지 구간의 기점지를 구암동으로 변경하고 운행회수를 13회 증회하고, 운행시간은 36분 단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