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초대 경찰국장 오늘 발표"

입력
2022.07.29 09:26
김순호 치안감 유력 후보 검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안부 초대 경찰국장을 29일 발표한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국장 인사는)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오늘 중 가급적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유력한 후보로 검토했던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을 경찰국장으로 확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 하지 않았다. 김 국장이 유력 후보군에 오른 것은 새 정부의 경찰대 개혁 기조와 맞닿아 있다. 김 국장과 함께 경찰국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희중(57) 경찰청 형사국장(치안감) 역시 경찰간부후보생 41기 출신으로 경찰대 출신이 아니다.

이 장관은 경찰국 과장급 인사에 대해선 "3개 과가 있는데 총괄지원과 과장은 행안부에서 맡고, 인사지원과와 자치경찰지원과는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을 골고루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출범하는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원다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