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고혈압학회 초대 회장에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28일 선출됐다.
대한폐고혈압학회는 2017년 폐고혈압연구회로 시작해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폐고혈압 심층 표현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4월에는 동아시아 폐고혈압학회를 공식 발족해 중국·일본·대만 등과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폐고혈압은 폐를 지나는 혈관 압력이 높아져 우심실부전과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난치성 질환이며 국내 환자는 40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정 회장은 “폐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1차 의료진이 의심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심층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병합 요법과 다학제 치료로 생존율을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