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마크→런쥔 확진에 콘서트 취소

입력
2022.07.28 09:01
데뷔 첫 고척돔 입성 무산..."부득이한 결정"
런쥔, 코로나19 확진에 스케줄 중단·재택 치료 중

그룹 NCT 런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멤버 마크가 확진된 데 이어 두 번째 팀 내 확진이다. 이에 따라 NCT 드림(DREAM)은 이번 주 주말 예정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런쥔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런쥔은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실시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런쥔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이다.

앞서 확진 소식을 전한 마크에 이어 런쥔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NCT 드림은 오는 29~31일 예정됐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취소했다.

SM 측은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와 스태프들 모두 열실히 공연 준비를 해왔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구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고 알렸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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