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출산을 앞두고 떨리는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예능 복귀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꺼내놔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이제 거의 다 왔다. 결승선이 멀리 보인다"면서 출산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이어 "아내와 천천히 호흡하고 손잡고 가고 있다. 둘째 딸은 제법 태동도 움직임도 건강하고 딸꾹질도 잘한다. 현재까지 엄마와 베이비 건강함에 너무 감사하다. 수많은 축하와 응원에 힘이 나지만 이렇게까지 관심과 사랑을 받아도 되나 감사하고 좀 더 책임감이 생긴다"면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 이에 대해 진태현은 "예능 방송 출연을 갑자기 결정하게 됐다. 방송 분량을 위해 성별을 빨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팬들과 지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우리 부부가 예능 덕분에 사랑을 많이 받아서 너무 감사하지만 연기활동이 아닌 리얼리티 관찰 예능으로 삶이 반감을 사진 않을까 늘 걱정이 되고 조심스럽다"고 고백했다.
글 말미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인 진태현은 "우리 아내에게 가장 멋진 40대를 선물하고 싶다. 힘내자 우리 가족. 누가 뭐라 해도 내 아내와 내 자녀들 사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둘째는 9월 출산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예능에 복귀하면서 대중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