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비상선언' VIP 시사회 떴다...김남길과 인연 화제

입력
2022.07.25 20:16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출연 당시 진에 대한 애정 드러낸 김남길

방탄소년단 진이 '비상선언' VIP 시사회에 참석하면서 배우 김남길과의 인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진은 25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 VIP 시사회에 참석해 다양한 포즈로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진의 참석은 '비상선언'에 출연한 김남길의 초청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남길은 유튜브 채널 '덕질하는 기자'에 출연해 방탄소년단 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남길은 진이 자신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점에 대해 "그런 말을 들어서인지 더 눈길과 마음이 간다. 얼마 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눈이 마주쳤을 때 (진과) 주먹 인사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금도 훌륭한 가수지만 연기를 해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눈여겨 보게 된다. 만나서 인사를 했다는 것 자체가 벅차고 되게 좋더라. 더 응원하게 된다"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제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며 '관상'(2013), '더 킹'(2017)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복귀작이다. 김남길 외에도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김소진 등이 열연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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