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누유 해결 ‘먹는 물’ 신뢰성 높여

입력
2022.07.20 09:54
[2022 상반기 우수특허대상] 오토바이오그래피

오토바이오그래피(대표 김수현)는 국내 최초로 누유차단형 응집기 전용 구동부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이다.

기존 외국산 응집기 구동부는 오일을 담고 있는 하우징 상·하부에 구멍이 있는 구조로 돼 있으며 오일의 누유를 하부 캡과 상·하부 오일씰이 막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하부 캡에 고인 물의 동파로 인해 누유가 발생하며, 상·하부 씰은 결로로 누유가 생긴다.

반면 누유차단형 응집기 전용 구동부는 하부 밀폐형 구조로 개발돼 기존 외국산 제품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오일 팽창에 대응해 구동부 하우징 내부에 다중의 오일챔버를 구비하여 외부로 오일이 누유되지 않도록 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정수장 응집기 외국산 구동부 누유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오토바이오그래피를 스타트업기업으로 선정해 육성 중이며, 특허수의계약으로 제품을 구매했다.

정수장 응집기 구동부의 누유 문제는 먹는 물의 수질과 직결돼 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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