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궤도 진입...하루 확진 다시 6만명 훌쩍 넘을 듯

입력
2022.07.18 19:22
시도 집계 오후 6시 기준 5만9,000명 이상
4월 말 이어 두 달여 만에 최다 발생

코로나19 재유행에 불이 붙으며 18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까지 이미 5만 명 이상이다. 지난 4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이다.

17개 시도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5만9,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1만9,670명)보다 4만 명 넘게 증가했다. 오후 6시 기준으론 지난 4월 26일 6만4,922명 이후 83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다. 집계 마감인 자정까지 6시간이 남아 전체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만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1만2,260명에 이른다. 보통 일일 확진자 중 서울 비중은 전국 확진자의 5분의 1 정도다. 서울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은 것도 4월 26일 1만1,516명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는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로 2만6,299명이 발생했는데, 월요일에 검사 인원이 몰리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