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역과 반세기 이상을 함께해 온 은행으로 지역사회와 시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보답하고 있다.
2003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만든 부산은행은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의 14.0%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환원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한 누적 금액이 2,222억 원에 달한다.
부산은행은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있다. 우선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지원 등 부산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2018년 국내 최초의 노사공동 지역형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은행 노사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매달 기금을 출연해 스마트기업 플랫폼 지원사업, 재외동포 장학금 지원사업, 보호종료청년 자립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부산지역 공익 사업을 추진 중이다. BNK금융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부산·경남지역 12개사가 기금 출연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역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매년 임직원이 모두 7억 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골목상권을 돕는 '전통시장 상생 캠페인'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인력을 위해 갈비탕세트, 간식 및 소모품 등 현물 지원을 했으며, 긴급돌봄 참여 학교에 방역물품 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핸드 인 핸드 캠페인'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행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시와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관과 손잡고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도 개통했다. 올 상반기부터 의료버스 2대를 운행 중이며, 하반기에 1대를 추가해 모두 3대의 의료버스가 부산 전 지역 주야간보호센터와 사회복지관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에 발맞춰 환경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하거나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사회공헌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지역상생형 친환경 금융상품 '저탄소 실천 예·적금'을 출시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리플(Re : Plastic)' 캠페인도 시행중이다. '리플(Re : Plastic) 캠페인'은 플라스틱 컵을 수거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인형, 에코백 등)을 지역 아동에게 기부하는 부산은행의 'ESG 환경특화사업'이다.
부산은행은 '그린뱅크' 실천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벌였다. 부산항 내 하역장비와 차량운행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소를 위해 항만구역 대기질 개선에 필요한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지역 발전을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한 '워라밸 컬처 인 부산'은 연극, 클래식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현재까지 73차례 펼쳤고, 2만5,0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시도인 '워라밸 컬처 인 부산, 베란다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동식 무대 차량을 활용해 예술가들이 직접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외출을 하지 않고도 일상 공간인 아파트 베란다에서 관람이 가능한 이색 문화공연이다.
지역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스러운 라이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의 명소에서 이색적인 풍광, 현장감을 더한 영상 제작을 위해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을 통해 인디뮤지션의 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은행은 지난해 말 아시아 3대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지(誌)가 주관하는 '2021 아시아머니 베스트 어워드'에서 '아시아 지역 최고 사회공헌 은행'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