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가 미화원, 조리원, 판매원 등 교내 노동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기술교대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고령인 나이와 업무 특성상 무리한 힘의 사용, 부적절한 작업 자세, 반복적인 동작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나기 쉬운 교내 노동자를 위한 '요가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요가 전문강사를 초빙, 몸·마음의 컨디션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노동자들의 건강과 체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요가프로그램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 비만 유소견자 및 체중감량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체중감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설순욱 생활협동조합 이사장(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은 “학내 노동자들은 단순한 청소와 식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학의 환경과 건강을 지켜주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건강해야 대학의 전 구성원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학내 노동자 여러분의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