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프리시즌 첫 경기서 리버풀에 4-0 대승

입력
2022.07.13 09:0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리버풀에 4-0 대승을 거뒀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사령탑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전반 12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맨유는 전반 30분 프레드, 전반 33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섰다. 후반 31분에는 유망주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리버풀은 경기 막판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는 호주로 이동해 15일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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