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이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된 가운데 경북에서도 7개 약국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문을 연다.
경북지역 공공심야약국은 △포항시 오천읍 서문제일 △포항시 상원동 두꺼비 △김천시 율곡동(역신도시 내) 드림 △경산시 자인면 복광당 △칠곡군 약목면 대구 △영천시 망정동 예약국 △상주시 남성동 수정온누리 총 7개다.
이들 약국은 약국 사정에 따라 주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속 또는 일시적으로 닫았다가 심야에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
심야약국은 의료취약시간대인 휴일과 심야시간대에 상비약 구입 등에 있어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에게 복약지도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약국이다. 하지만 이용자가 별로 없어 약국 자체에 맡겨두면 문을 열 약국이 사실상 전무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심야약국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7월부터 전국적으로 운영하게 된 공공심야약국은 경북 7개 등 62곳이다.
이와 별도로 경북에서는 포항 경구 안동 구미지역 11개 약국이 야간에도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도민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투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약국을 확대해 도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