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가 단독 콘서트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 명예소방관으로 활약 중인 그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참으로 김희재 다운 행보다.
22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김희재는 오는 8월 6일과 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에 경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 50명, 창원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 50명을 초대했다.
김희재가 명예소방관으로 활약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콘서트 초대는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의용소방대원 초대와 관련, 콘서트 관계자는 본지에 "명예소방관 김희재가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걸 직접 보고 여러 가지를 느꼈다. 자신이 그분들께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꿈을 전한다. 김희재가 고생해오신 분들께 에너지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지난해 10월 소방청 명예 소방관으로 공식 위촉되며 각종 소방관 지원 활동에 나섰다. 김희재가 위촉식에서 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수고하시는 소방관분들의 모습을 더 많이 알리고 안전한 정보를 전달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연기,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그는 다음 달 9,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창원 컨벤션센터를 찾아 팬들과 만난다. 서울 콘서트에도 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을 초대했다.
이러한 김희재는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스타로 유명하다. 환아 지원 사업, 독거노인들의 대체 급식 준비 등을 위한 기부를 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팬들과 함께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 활동에 나섰다. 그의 팬들은 헌혈 릴레이,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제작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사회에 온기를 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