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온다. 핫팬츠, 민소매를 입은 채 여름 분위기를 한껏 내기 위해 태닝숍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앞서 많은 스타들은 각양각색의 이유로 태닝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건강미 넘치는 피부를 자랑했다.
방송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프로골퍼 박세리는 태닝을 즐겨 하는 스타들 중 한 명이다. 그는 각종 예능에서 태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찾은 그는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오자 "여름에 가장 크게 효과 보는 건 태닝이다. 난 셰딩을 전신에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시즌마다 항상 태닝을 하는데 효과가 정말 좋다. 건강하고 날씬해 보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을 때도 태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진태현 역시 태닝을 즐긴다. 진태현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박시은과 함께 태닝숍을 찾았다. 태닝숍을 '내 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의 스튜디오에서 "원래 피부가 하얀 편이다. 그래서 지금의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태닝을 꾸준히 해준다. 자전거를 타러 나가면 팔만 타는데 온몸을 태워야 멋있다"고 이야기했다.
가수 소유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태닝숍에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무대에 섰을 때 3분 안에 극적인 표현을 해야 한다. 그래서 콘셉트도 잡고 의상, 메이크업, 헤어를 하는데 '메이크업에 큰 변화를 줘보자' 싶었다"고 했다. 당시 '가라고(GOTTA GO)'를 통한 컴백을 앞두고 있던 소유는 신나는 노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태닝을 하면 피부가 까매진다. 건강미를 살리기 위해 태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윤균상과 김우빈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태닝을 결심했다. 지난달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에서 윤균상은 강력계 형사 민수를 연기했다. 그는 제작발표회를 찾았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태닝을 해봤다"며 민수 캐릭터를 그려내기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지난 12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순정파 선장 박정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품 측은 "김우빈은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선장 박정준을 표현하기 위해 반소매 자국 그대로 태닝을 해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했다"며 그가 했던 노력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