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24일~26일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민관군(民·官·軍)이 함께하는 2022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년째 이어져온 가납리비행장 관련 주민 민원이 지난달 민관군 상생협약 체결로 일단락되면서 기획됐다. 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을 비롯해 시민들이 주축이 된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함께 하며 상생과 화합을 다지게 된다.
메인 행사인 드론봇 경연대회는 주민과 군 부대가 함께하는 드론배틀, 드론레이싱, 드론축구, 팝드론 배틀을 비롯해 군 부대만 참여하는 대대급 무인비행기(UAV) 경연대회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군 드론·전투장비 전시·체험, 장갑차 탑승, 민간 드론업체 전시도 열린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는 군 드론에 대해 알려주는 드론봇 세미나도 마련된다.
아울러 드론퍼레이드, Army 리스펙트팀 시범, 육군항공 축하비행, 고공강하 시범, 군악대 공연 등도 무대에 오른다. 양주시는 한국국악협회 공연, 경기심포니 오케스트라, 전자현악, 양주별산대놀이공원 등 문화공연을 준비한다.
행사 기간 양주 다문화축제와 광적면 건강걷기한마당도 함께 열린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민관군 상생과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