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옥장판"…김호영, SNS 의미심장 글귀

입력
2022.06.14 16:48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각종 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이 공개된 직후 올라온 게시글인 만큼 특정인에 대한 저격설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중이다.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호영이 해당 사진에 공연장 이모티콘을 넣으면서 뮤지컬 업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후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를 두고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앞서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이 공개됐고 김호영이 이에 대해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엘리자벳'은 10주년을 맞아 주연으로 옥주현과 이지혜가 캐스팅됐으며 김소현은 명단에서 빠졌다. 그간 김소현이 '엘리자벳'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만큼 그의 캐스팅 불발에 대해 뮤지컬 팬들이 의문을 남기고 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꼽히는 실존 인물들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죽음(토드)이라는 캐릭터를 더해 새로운 서사를 만든 작품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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