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가 11일 진천군청소년수련관이 진천읍 진천1호 근린공원에서 개최한 ‘숲밧줄 놀이터’ 행사장에서 ‘해님 밧줄’ 체험을 즐기고 있다. 이 체험은 방사형으로 엮은 밧줄 가운데에 앉은 어린이가 자신의 꿈과 소원을 말하면 주위에 밧줄을 들고 있는 이들이 함께 꿈과 소원을 큰 소리로 외치며 헹가래를 쳐주는 놀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큰 나무에 그네, 해먹, 숲도르레 등을 직접 설치하고 갖가지 숲 놀이를 체험했다.이날 선보인 숲밧줄 놀이터는 충북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생거진천 팝업놀이터’의 6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7월에는 삼수초등학교 매산분교에서 ‘폐교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뒤뜰 야영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