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8일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는 전문성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인수위 활동 기간에 민생·경제 현장을 찾아다니며 현장을 점검하고 전북 경제를 살려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위원장 겸 경제산업분과장에는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한 김현숙 전북대 교수를, 대변인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이정헌 전 JTBC앵커를 임명했다.
분과별로 보면 △기획조정분과 분과장 신효균 군산대 석좌교수, 간사 안병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본부장, 위원 이미영 전주대 교육대학원 강사 △경제산업분과 분과장 김현숙 부위원장, 간사 홍호성 변호사, 위원 박예나 육육걸즈 대표·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상임대표 △행정자치분과 분과장 황태규 우석대 교수, 간사 정호윤 전북도의원, 위원 윤영숙 전북도의원 당선인 △환경복지여성분과 분과장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간사 김현수 전북대 교수, 위원 서영미 호원대 교수·박진희 우석대 교수 △문화건설안전분과 분과장 한동숭 전주대 교수, 간사 송제호 원광대 교수, 위원 장영훈 한국관광학회 이사·황지욱 전북대 교수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과 인선을 하면서 미국과 국내 여러 인수위원회 사례를 연구하며 최적의 인사를 모시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