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름 딴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춘천서 열려

입력
2022.06.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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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나흘간 손흥민체육공원에서 개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을 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8일부터 나흘간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개회식은 8일 오후 7시 춘천시청광장에서 손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손 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손 선수는 축구 대표팀 경기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워 개회식에서 축하 영상 메시지로 대신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손 축구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손흥민 체육공원 준공 기념을 겸해 열린다.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팀에서 만 12세 이하 100여 명이 출전한다. 한 팀에서 8명이 경기에 참여하며 6개 팀이 서로 한 번씩 겨룬다. 친선경기인 만큼 순위는 정하지 않는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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