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용익(55)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 후보는 52.49%를 득표해 국민의힘 서영석(63) 후보(47.50%)를 4.9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부천은 민선 5~7기에 8기에서도 민주당 시장이 시정을 이끌게 됐다.
조 당선인은 "시민을 섬기며 진정으로 소통하는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길을 열겠다"며 "시민이 주인인 부천시는 시민주권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순천 출신인 조 당선인은 순천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더밝은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부천시의회 고문변호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