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넘어 ‘세계 수준의 대구교육’으로 나아가겠다.”
엄창옥(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강은희(현 대구시교육감)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대구미래역량 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피력했다.
강 당선인은 “10년 후 지금의 세상은 없다고 한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로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 살고 있다.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 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며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다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교육 현장의 여건을 더 세세하게 살펴, ‘아이들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를 위하여 더 힘을 쏟고 따뜻한 리더십과 초ㆍ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는 실패와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배움 자체를 즐기고, 선생님은 가르침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부모는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겠다”며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더 자세히 보고 모두 다 품어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꿈꾸는 ‘다양한 행복’을 찾아주겠다”고 했다.
강 당선인은 효성여고,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대구 원화여고와 경북 봉화소천중 등에서 교사를 지냈다. 위니텍 대표이사 등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여성가족부장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