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출구조사] 광역단체장 국민의힘 10곳, 민주당 4곳, 접전 3곳

입력
2022.06.01 20:00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0곳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접전 지역은 3곳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후 7시30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격전지로 분류된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9.4%,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48.8%를 보였다.

역시 격전지로 꼽힌 충청지역에선 국민의힘 우세로 나타났다. 충북지사와 충남지사에는 각각 김영환 후보와 김태흠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갑에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이번 출구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 지상파 3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주식회사 등 3곳의 조사기관에 의뢰해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