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흙신은 누구... 프랑스오픈 1회전 조코비치· 나달, 1회전 가볍게 통과

입력
2022.05.24 08:33
8강서 격돌 전망

디펜딩챔피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클레이코트 최강자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이 나란히 프랑스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4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99위·일본)를 3-0(6-3 6-1 6-0)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조코비치가 이번에도 우승을 한다면 나달과 함께 역대 메이저대회 공동 최다(21번째) 우승자가 될 수 있다.

나달도 이날 1회전에서 조던 톰슨(82위·호주)에 3-0(6-2 6-2 6-2)으로 승리하며 2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에 들어갔다.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프랑스오픈은 나달이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은 13번이나 우승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두 선수는 이변이 없다면 이번 대회에서 8강에서 격돌한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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