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복귀작 '이브', 제작발표회 돌연 취소…이유는?

입력
2022.05.20 10:56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인 '이브'의 제작발표회가 불발됐다.

20일 tvN 새 드라마 '이브' 관계자는 본지에 "방송이 연기되면서 촬영 후반 작업 등 일정상 문제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브'는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당초 오는 25일에서 한 주 연기된 6월 1일 첫 방송된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작품 주역들이 나와 홍보하는 공식석상이 마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예지의 복귀작에 대한 이목이 한 데 모였던 터다.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중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설계해온 치명적인 여자 이라엘 역을 맡았다. 박병은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가정과 일에만 충실해온 재계 1위 LY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으로 분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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