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너무 부끄러워…피해 복구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22.05.20 08:33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19일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고 했다. 또한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SBS 드라마 '트롤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후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사냥개들'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김새론은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돼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음주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가로수,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새론은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영화 '아저씨' '동네사람들'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