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찾아 짝사랑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들의 솔직한 과거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했고 때로는 진한 감동을 안겼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이뤄지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영지는 래원을 짝사랑했다. 그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래원을 언급하며 "내가 그 친구를 좋아했다. 짝사랑을 하다가 차였는데 그 내용을 '프리지아'라는 노래에 담았다. 대차게 까이고 5개월 동안 서먹하게 지내다가 '나 너 다 잊었다. 이걸로 노래나 만들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래원을) 진지하게 좋아했고 청춘을 갖다 바쳤다"고 덧붙였다.
임도형은 짝사랑 경험담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과거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을 때 짝사랑했던 사람이 있다. 메이크업을 해주시던 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당시의 추억을 언급하며 "인연이라면 언젠가 만날 수 있겠지?"라는 말을 했다.
정재호의 이야기는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여학생이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3개월 준비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어린 마음에 사전 조사를 안 하고 갔다. 미국 땅이 넓지 않으냐. 유학을 가면 만날 기회가 생길 줄 알았는데 못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MBC M '피크닉 라이브 소풍'에서 "겨울에 있던 일이다. (데뷔 전에) 좋아한다고 노래를 써서 고백했다. '나 너 좋아한다'라고 했는데 '알아'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전화를 끊고 마음을 접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짝사랑 경험을 담아 '보이스메일(Voice Mail)'이라는 곡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보이스메일'이라는 곡이 매우 슬프게 느껴진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