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티투어 '로맨틱 선샤인' 운행... 역사·문화·명소 찾아

입력
2022.05.19 14:29




전남 목포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명소 등을 둘러보는 테마형 목포시티투어 '로맨틱 선샤인'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로맨틱 선샤인'은 목포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연극, 영상 노래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시는 이 상품을 오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엔 서울서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도 마련, 즐기는 체류형 상품으로 진행한다.

'로맨틱 선샤인'은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서산동 시화골목, 대반동 스카이워크, 근대역사관1관(옛 일본영사관),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엣 세관창고), 평화광장을 거쳐 광주로 돌아가는 코스다.

또 목포의 청년사업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최초의 국민 여가수 이난영을 주제로 2명의 시간여행자가 탑승객과 동행하며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뮤지컬 형식의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는 항구도시 목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과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목포 해상W쇼'를 추가해, 목포의 맛과 야간관광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로맨틱 선샤인은 목포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 공연, 미식 등을 바탕으로 한 관광상품"이라며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며, 목포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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