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남종섭 경기도의원

입력
2022.05.19 09:14

재선의원으로 교육복지·환경·행정 개선 성과 내세워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와 ‘용인원벤져스’ 필승 다짐

용인시 성장·기흥호수 명품화·소부장 기업 유치 공약

경기도의회에서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경기도정 및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남종섭 재선 경기도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더민주·용인4)은 3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6·1 지방선거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용인특례시 백군기 시장 후보와 함께 ‘용인원벤져스’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남 의원은 용인 출신 재선 도의원으로 지난 4년간 경기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과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경기도정 및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힘썼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으로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교육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에 성과를 냈다. 남 의원은, 유·초·중·고 완전 무상급식 실현,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전국 유일의 학교 실내체육관 전면 건립, 교실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장치 이중 설치 등을 꼽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기고, 학습공간도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용인의 교육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역의 폐교인 기흥중학교를 활용하여 전국 최초의 학생스포츠센터를 건립했다. 부족한 특수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특수학교인 ‘용인다움학교’를 개교하였고, 군부대 이전부지에 학교를 설립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영덕2동에 중학교를 설립했다. 또한, 농업용저수지에 머물렀던 기흥호수에 호수 주변 숲과 산책로, 물빛정원 등을 조성하며 명품호수공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로써 기흥호수가 용인의 랜드마크이자 경기남부권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해마다 많은 도비를 확보했기에 가능한 사업들이다.

남 의원은 경기도의 교육행정 및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교육청 구성원들이 동등한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차별 없는 복지 혜택 지원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건강검진비 지원, 복지포인트 차등지원 해소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차별 없는 처우를 받게 됐다.

재선 도의원으로서의 성과에 힘입어 3선 도전에 나선 남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첫째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용인특례시의 기반 마련을 약속했다. 둘째 주민들의 자랑이자 편안한 휴식공간인 기흥호수를 명실상부한 명품호수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셋째 용인이 가진 반도체산업 기반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경제활력 도시 형성을 다짐했다. 이어서 돌봄부터 교육복지까지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청년전용극장 건립 등 문화인프라 구축을 통해 젊은이들의 꿈이 실현되고 꽃 피우는 젊은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방분권시대에 지방자치를 선도해야 하는 전국최대 지방의회이다. 용인특례시는 변화하는 행정체제와 자치분권의 정착을 위해 더 깊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의원의 역할도 더 엄중해졌다.

남종섭 의원은 “새롭게 변화하는 지방분권시대에 도의원의 할 일이 많고 역할도 막중하다”며 “힘을 갖춘 3선 도의원이 돼서 자치분권의 완성과 이제 걸음마를 떼는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견인해 용인 기흥을 친환경 품격도시, 경제활력도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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