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성 쇼크로 기절, 매일이 지옥"…조민아, SNS로 고통 호소

입력
2022.05.16 11:57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고 밝힌 가운데 가정폭력 피해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면서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라면서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 우리 강호랑 행복만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이후 조민아는 지인의 댓글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매일이 지옥 같다. 살려줘"라는 답글을 달아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가정폭력이 아니냐는 의혹을 전했으나 조민아는 별다른 답변을 남기지 않았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1년 2월 6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조민아 SNS 글 전문.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언제나처럼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 엄마니까.

우리 강호랑 행복만 하고 싶다.

잘자 내사랑 내아가 내우주 내보물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