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승용차 상가 돌진… 탑승자·주민 7명 부상

입력
2022.05.15 12:40
휴가장병 복귀 돕던 해병 부사관 운전

휴가장병 복귀를 돕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해병대 부사관이 부주의로 상가로 돌진, 탑승자와 상가 인근을 지나던 주민 등 모두 7명이 부상했다.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47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를 운행하던 해병1사단 부사관 A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인도를 지나 가게로 돌진했다.

사고로 상가 안에 있던 주민 3명과 A씨 등 탑승자 4명 모두 7명이 부상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큰 부상이 아니라며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휴가 장병을 태우고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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