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기리보이, 출연자 향한 팬심 "내가 DM 보냈다"

입력
2022.05.14 17:08

가수 기리보이가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에 출연한 유튜버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자신이 먼저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3회에서는 기리보이가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기리보이의 등장에 참가자들은 "나오실 듯했다"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기리보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릭 마니아 면모를 드러내왔다. 10년 넘게 취미로 브릭을 조립했던 그는 지금껏 만들었던 어마어마한 양의 작품들을 집안에 따로 보관하고 있다. 브릭으로 가득한 기리보이의 집이 공개되자 천재들의 감탄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기리보이는 천재들과 마주한 후 "아는 분들도 있다"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사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 주인공은 '브릭계의 초통령'으로 불리는 브릭 너튜버인 레이어드 팀의 김남수였다. 그의 팬이라고 밝힌 기리보이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은 레고 마니아들이 모여 브릭 조립 배틀을 펼치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이다. 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사랑받은 글로벌 프로그램 '레고 마스터즈(LEGO Masters)'의 한국판이다.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3회는 15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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