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인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입력
2022.05.08 17:14
민주, 현직 단체장 5명 출마
국힘, 현직은 강화군수 유일

6·1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라인업이 확정됐다.

8일 양 당에 따르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전날 경선을 통해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을 남동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강호 현 구청장이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천 배제된 남동구를 끝으로, 10개 구청장·군수 후보를 모두 확정지었다.

현직 중에는 홍인성 중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의 출마가 확정됐다. 동구(남궁형 전 인천시의원)와 계양구(윤환 전 계양구의회 의장), 서구(김종인 전 시의원), 강화군(한연희 전 경기 평택부시장)은 새 얼굴들이 첫 도전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앞서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현직은 유천호 강화군수가 유일하다. 나머지 9곳 후보는 중구 김정헌 전 시의원, 동구 김찬진 대통령인수위 국민통합자문위원, 미추홀구 이영훈 전 시의원, 연수구 이재호 전 구청장, 남동구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 부평구 유제홍 전 시의원, 계양구 이병택 시당 부위원장, 서구 강범석 전 구청장, 옹진군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이다.

한편 정의당에선 박인숙 시당 계양구지역위원장이 계양구청장에 도전한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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