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서는 3만여 명이 줄었다. 지난주 감소폭이 4만4,000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7,724명, 경기 1만2,045명, 인천 2,246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2,015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2,254명, 대구 2,507명, 광주 1,898명, 대전 1,730명, 울산 1,141명, 세종 343명, 강원 1,838명, 충북 1,974명, 충남 2,325명, 전북 2,411명, 전남 2,565명, 경북 3,545명, 경남 3,240명, 제주 752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줄어든 526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136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2,724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60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3%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8,748명으로 17.3%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7.6%, 준중증 병상 35.3%, 중등증 병상 18.8%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2만7,685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4만 3,484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10만1,901명으로 64.5%, 4차 접종률은 167만97명으로 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