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로… 기부로…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

입력
2022.04.28 09:11
효성

효성그룹이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그동안 줄곧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고 나눔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지원 활발

효성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방문해 노후 차량을 대신할 1톤 트럭을 전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은 2013년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지난 10년간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7억원을 투자해 ‘함께하는재단’과 손잡고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현재 은평점에서는 중증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효성 본사와 지방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현재까지 8만 5,000여 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시설에 입소한 발달장애인들의 비대면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관리 키트 지원과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 및 치과치료비에 사용됐다.

이에 앞서 효성은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후원금 1억 1,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의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가족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사용된다.

적십자사 고액기부클럽에도 회원 가입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최근 적십자사 고액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2020년 2월 지주회사효성이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그룹의 주요 계열사 4곳도 동참하게 됐다.

효성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대한 적십자사의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후원하고, 임직원 사랑의 헌혈 나눔, 대한적십자사 바자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진·삼척 지역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에도 함께했다. 효성은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3억원을 후원한 데 이어 코로나19 극복 성금 5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효성그룹은 또한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사랑의쌀’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지난 2006년부터 지속돼 온 사랑의 쌀은 올해에도 마포구청을 통해 50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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