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다음달부터 '보물섬 남해로 떠나는 해외여행'이란 주제로 남해여권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남해의 이국적인 관광명소를 외국 여행하듯이 방문하면서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게 한 설정이다.
대상지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이탈리아 포지타노), 섬이정원(프랑스 지베르니), 양떼목장(스위스 알프스), 원예예술촌(네덜란드), 설리스카이워크(인도네시아 발리), 이순신순국공원(헝가리 영웅광장), 토피아랜드(영국 레벤스홀), 편백자연휴양림(북유럽), 남해전통시장(대한민국) 등 10개소다.
남해군은 10개소의 스탬프를 완주한 참가자 선착순 1,000명에게 해랑이 인형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남해군을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 누구나 가능하며, 남해각에 있는 남해관광플랫폼에서 여권을 배부받을 수 있다.
양창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경영지원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힘든 상황에서 관광객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향수를 남해여권 스탬프투어로 달래고 유니크한 남해여권 그 자체로 또 하나의 기념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