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중재안 법사위 소위 통과... 민주당 단독 의결

입력
2022.04.26 19:18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반영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공직자와 선거 범죄에 대한 검찰 수사권을 현 상태로 남겨야 한다”며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의석 수를 앞세워 단독 처리했다. 법안소위 위원 수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3명이다.

박 의장의 중재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한시적으로만 존치하고,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한 검찰 보완수사권은 남겨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 의결도 시도할 예정이다.

이성택 기자
강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