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관광기본권 보장하겠다"

입력
2022.04.25 18:02
민주당 후보로, 오직 제주를 위해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주도민 '관광기본권' 보장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누구나 차별 없이 관광할 수 있는 관광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도내 여행업체에 대해 피해 지원에 나서는 한편 누구나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이자 모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의무”라며 “여성 혼자서도 안전하며,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동반해도 편안해야 하고 장애인은 불편함을 못 느끼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기본권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으로 힘들었던 의료종사자와 방역관계자 등의 치유를 위한 코로나블루 치유여행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생태계 구축 △제주형 청정웰니스·치유관광 활성 △관광일자리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제주관광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추진 등의 관광정책을 마련했다.

앞선 24일 문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제주를 구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면서 "반드시 민주당 후보가 돼, 제주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오직 지역을 위해서만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곶자왈에서 지하수까지 환경을 보전해 제주의 생태 가치를 드높이겠다"며 도시·교통의 혁신적 대전환과 함께 4·3 정신으로 평화 공동체를 회복해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민 자존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박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