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주최한 '2022 한국포럼'이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윤석열 정부, 무엇을 해야 하나'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외교·경제·정치 분야 국내 석학과 정치인들이 참여해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은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합과 공정, 소통과 협치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승 회장은 이어 "오늘 포럼이 새 정부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승 회장의 개회사 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포럼의 시작은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이 맡았다. 권 부위원장은 팬데믹 종식, 국민 안전보호, 부동산 시장 안정 등 윤석열 정부의 당면 과제와 국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2차례의 특별대담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나섰다. 김 전 위원장은 ’어떤 대통령이 되어야 하나‘ 주제로, 이 총장은 ’한국경제·과학기술의 미래와 정부의 역할‘에 대해 각각 김영화 한국일보 뉴스부문장, 박일근 논설위원과 대담을 했다.
이후 외교·경제·정치 3개 분야에 대한 주제별 종합토론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나와 대한민국과 새 정부의 방향성과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2022 한국포럼'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