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제12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전성준(58) 국민대학교 특임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 교수는 천안 전씨(문효공파) 대종회에서 봉사손(조상의 제사를 맡아 받드는 자손)으로 공인한 인물로, 그동안 전봉준 장군의 기제사를 맡아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민간재단이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설립 당시 상당한 재원을 출연했다. 또 전 교수는 문체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편입되기까지 재단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사단법인 전봉준’을 설립하는 등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7일 열리는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서 개최된다.